열심히 모은 아시아나 마일리지, 지금 당장 어떻게 써야 할까 고민하셨죠? 특히 대한항공과의 통합이 예정된 시점에서는 “지금 마일리지를 쓰는 게 좋을까?”, “통합 후에도 쓸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많이 떠오릅니다. 이 글에서는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의 현재 사용방법(항공 마일리지 이마트 사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대한항공 통합 이후 예상되는 변화와 대응 전략까지 함께 풀어드리겠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 기본 개념 및 적립 구조
먼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 개념과 적립 구조를 짚어볼게요.
마일리지란 무엇인가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아시아나클럽(Asiana Club)”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항공권 탑승, 제휴사 이용 등 다양한 경로로 마일리지를 적립해 두면, 나중에 보너스 항공권, 좌석 승급, 제휴 상품 교환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제도라고 할 수 있어요.
이 마일리지는 계좌처럼 “적립 → 보유 → 사용 또는 소멸”의 흐름을 가지며, 유효기간이나 사용 조건 등이 정해져 있습니다.
적립 경로
항공 탑승 적립
- 아시아나 및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제휴 항공사 탑승 시 운임, 클래스, 노선 등에 따라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 예: 일반석, 프레스티지석, 퍼스트석 등 클래스에 따라 적립률이 달라집니다.
- 탑승 마일리지는 향후 통합 시 1:1 비율 전환 가능성이 높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제휴사 이용 적립
- 신용카드 사용, 호텔 숙박, 렌터카, 쇼핑 제휴, 면세점 구매, 기타 제휴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 다만 제휴 마일리지는 향후 통합 시 일부 감액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0.82 비율 등)
기타 적립 방식
- 마일리지몰 (OZ마일샵 등)을 통해 상품 구매
- 제휴 이벤트, 프로모션을 통한 추가 적립
아시아나 마일리지 현재 사용방법 (통합 전 기준)
아직 통합 시행 전이므로,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기존 제도하에서 여러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사용처와 구체 절차입니다.
보너스 항공권 예약
가장 일반적이고 대표적인 사용처입니다. 아시아나항공 및 스타얼라이언스 제휴 항공사의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어요.
예약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합니다.
단, 마일리지 좌석은 한정되어 있어서 인기 노선 혹은 성수기는 빨리 매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탑승 마일리지는 탑승 후 당일에도 일정 조건 하에 마일리지 항공권이나 좌석 승급용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안내도 있습니다.
좌석 승급 (Upgrade)
이미 구매한 항공권(예: 일반석)을 비즈니스석, 또는 비즈니스석을 퍼스트석으로 승급하는 데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어요.
승급 가능한 클래스 및 구간, 잔여 좌석 여부에 따라 가능 여부가 결정됩니다.
비수기 또는 잔여 좌석이 남은 경우 승급 요청이 더 잘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휴사 서비스 및 마일리지몰 이용
아시아나는 마일리지 사용몰 (Mileage Mall / 마일리지사용몰) 을 운영하여, 다양한 제휴사 상품 및 서비스 구매에 마일리지를 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https://flyasiana.com/C/KR/KO/club/use-mileage-mall
마일리지사용몰│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영화, 여행, 문화 등 제휴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마일리지 사용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flyasiana.com
제휴사 목록에는 기내면세점, 로고샵, CGV, 에버랜드, 호텔, 여행사 등이 포함됩니다.
마일리지 사용몰에서는 사용몰 상품 환불 시 마일리지 환급은 “사용 시점의 유효기간 기준”이 적용됩니다.
다만 일부 제휴사는 가족 마일리지 합산 사용이 허용되는 반면, 일반 제휴사는 본인 계정 마일리지만 사용 가능하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마트 등 오프라인 제휴처 사용
아시아나는 과거에 이마트(Offline 매장)에서도 마일리지 사용 및 적립 제휴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마트 앱의 제휴 멤버십 설정 후 바코드 제시 방식으로 적립하거나, 마일리지 차감 방식이 적용되는 프로모션이 있었던 기록이 있습니다.
일부 블로그 글에서는 “3,000원당 1마일 적립, 월 최대 1,000마일 적립” 같은 예시가 나오기도 합니다.
단,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일부 오프라인 제휴 서비스(이마트, 소노호텔앤리조트 등)가 제휴 중단 또는 축소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동아일보)
즉, 이마트 사용 가능 여부는 매장, 제휴 조건,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기타 사용처 및 특수 옵션
초과 수하물 비용 결제
비동반 미성년자 수속 서비스
반려동물 운송 비용
기내면세품 구매
마일리지 몰의 전자제품, 생활용품, 기프트 카드 등 다양한 상품 교환
이처럼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항공권·승급 중심이면서도 생활 제휴처까지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통합 후 예상 변화 및 마일리지 운용 전략
이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통합이 진행되면서, 아시아나 마일리지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지 정리해 드릴게요.
통합 배경 및 현재 상황
2024년 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최종 승인되었고, 양사의 마일리지 제도를 통합하는 계획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진행 중입니다.
다만 통합 마일리지 제도 및 전환 비율 등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고, 소비자 의견 수렴 및 내부 조정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핵심 통합 방안 (제안된 기준 중심)
공정거래위원회와 관련 보도에서 제안된 통합 방안을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간 유지
- 통합 이후에도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10년간 기존 방식대로 사용 가능하도록 보장된다는 안이 제시되고 있어요.
- 즉, 사용자 입장에서는 “지금처럼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항공권 예약·승급 가능”한 기간이 일정 정도 보장된다는 의미입니다.
전환 옵션 – 탑승 마일리지 1:1, 제휴 마일리지 1:0.82
- 통합 시 탑승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1대 1 전환 방안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 반면 제휴 마일리지는 일부 감액 전환하는 기준, 즉 1대 0.82 비율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많습니다.
- 예를 들어, 아시아나 제휴로 쌓은 1만 마일은 통합 시 8,200마일로 전환된다는 식의 보도가 나와 있습니다.
우수회원 등급 자동 변환 및 유지 보장
- 아시아나 우수회원 등급은 대한항공의 유사 등급으로 자동 전환되도록 설계하는 방안이 제안되고 있어요.
- 통합 이후에도 등급 혜택이 최소한 손해 보지 않게끔 설계하겠다는 강조가 있습니다.
자동 전환 시점
- 10년이 지나면 남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미리 전환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 가능하다는 안도 제안 중입니다.
- 다만 이때 적용되는 전환 비율은 위에서 언급한 탑승 / 제휴 비율이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 이후 마일리지 사용처 조정
- 통합 방안에서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에서 운항하는 노선(추가 59개 노선 포함)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안이 있습니다.
- 다만 스타얼라이언스 제휴 항공사 제휴권 사용은 제한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 또한, 대한항공의 복합결제(Cash + Mile) 제도가 아시아나 마일리지 기반에도 적용된다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통합 후 마일리지 운용 전략 (권고 사항)
통합이 완전히 이루어지기 전후로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략 1: 소멸 임박 마일리지는 미리 써라
만약 현재 보유 마일리지 중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 있다면, 항공권 예약, 좌석 승급, 제휴몰 상품 구매 등 가능한 경로로 먼저 활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제휴처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금 가능한 제휴몰 / 오프라인 제휴처”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략 2: 전환 시점과 전환 비율 비교
통합 이후 전환 시점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탑승 마일리지는 1:1 전환 방식이 유리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탑승 마일리지가 많은 경우 전환을 적극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제휴 마일리지는 전환 시 18% 정도 손해 보게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제휴 마일리지가 많은 경우에는 통합 전에 사용할 수 있는 쪽을 우선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합 후에도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사용하는 게 유리한 시점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예: 통합 후에도 아시아나 공제 기준 유지 기간 내) 전환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세요.
전략 3: 우수회원 등급 유지 및 혜택 파악
통합 이후 등급이 자동 매칭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존 아시아나 우수회원은 손해 보지 않도록 최소한 동일 수준의 혜택을 받게 설계된다는 방안이 발표되고 있으므로, 사전에 등급 혜택 비교표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전략 4: 제휴몰 및 바우처 활용 강화
통합 후에도 마일리지 몰 또는 바우처 형태의 제휴 서비스가 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마일리지 몰 상품이나 바우처 전환을 미리 준비해 두면, 전환 과정에서의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전략 5: 정보 업데이트 및 공지 주시
통합 방안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므로, 대한항공 /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회원 대상 공지 등을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합니다.
통합 시점, 전환 절차, 유의사항 등이 바뀔 수 있으니, 업데이트 정보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 보유자라면?” 실전 대응 요약
아래는 현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분들이 통합 전에 / 통합 중 / 통합 후 각각 어떤 행동을 취하면 좋을지 요약한 대응 가이드입니다.
시점 | 권장 행동 | 주의 포인트 |
지금 (통합 전) | 남은 유효 마일리지는 가능한 한 항공권, 승급, 제휴몰 등으로 사용 | 제휴처 중단 사례 늘고 있으니 사용 가능 여부 미리 확인 |
마일리지몰 상품 미리 교환 / 바우처 확보 | 인기 상품은 품절 가능성 있음 | |
통합 직후 |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 유지 기간 활용 | 실질 가치는 변하지 않도록 설계 예정 |
전환 옵션 검토 (탑승 1:1, 제휴 0.82 비율) | 제휴 마일리지가 많은 경우 손해 가능성 고려 | |
항공권 예약 및 승급 전략 재정비 | 아시아나 기준 공제표 유지 여부 확인 | |
통합 이후 장기 | 남은 마일리지 자동 전환 또는 사용 | 자동 전환 비율과 시점 파악 |
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와 통합 후 혜택 비교 | 새 체계에서 유리한 활용법 탐색 |
정리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 사용방법: 항공권 예약, 좌석 승급, 제휴몰 상품 교환, 오프라인 제휴처 (이마트 등) 활용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대한항공 통합 후 변화: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통합 후 10년간 기존 방식대로 유지 가능하다는 안이 제안되고 있으며, 통합 시 탑승 마일리지 1:1 전환, 제휴 마일리지 1:0.82 전환이라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략적 대응: 소멸 임박 마일은 우선 사용, 전환 시점과 비율을 주의 깊게 선택, 우수회원 혜택 비교, 제휴몰 활용 강화, 최신 정보 지속 확인이 매우 중요합니다.